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14명 확진...시설 임시 폐쇄
2021.09.06 11:13
수정 : 2021.09.06 11:13기사원문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5일 최초 확진 후, 지난 4일까지 11명이 추가 확진되고, 5일에 2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전일(5일) 확진자는 이용자 1명, 가족 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313명에 대해 검사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300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이용자들은 장시간 비말이 많이 발생하는 운동을 하고, 공용화장실, 락커룸 등의 공용공간을 함께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서울시는 중랑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고 해당시설은 자체 임시 폐쇄했다.
이날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실내체육시설 이용자는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을 사용해 주시고 신체접촉이 많거나 격렬한 운동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며 "관리자는 이용가능 인원 안내, 공용물품 표면소독, 샤워실 운영 금지,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