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국내외 광고 회복세에 내년까지 호실적 전망-신한금투
2021.09.07 08:44
수정 : 2021.09.07 08:44기사원문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노션의 올해 3·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1591억원, 영업이익은 342억원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1%, 26.8% 성장한 규모다.
홍 연구원은 “국내 및 해외 광고 업황이 너무 좋다. 전파매체와 해외대행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40%, 80% 가까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매출총이익은 역기저효과에도 9.5% 성장한 1267억원이 기대된다. 미주 외형은 7.9%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IWA, 캔버스, 웰콤 모두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광고주의 신차 사이클 강화에 따라 유럽과 신흥시장은 각각 8.7%, 19.0% 성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연구원은 이노션이 올해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갖췄다고 평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을 6346억원, 영업이익은 12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16.1%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실적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은 2022년 예상 광고비 증감률을 6~7%까지 상향 조정 중이다. 주 광고주의 적극적인 판매 의지와 전기차 모멘텀을 감안했을 때 외형 성장률은 더 커질 것”이라며 “인수·합병(M&A)도 지속 검토되고 있다”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