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 모여라", 2021 금융권 온라인 채용박람회 개최
2021.09.08 10:49
수정 : 2021.09.08 10: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2021년 금융권 공동채용박람회가 8~9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6개 금융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주최로 금융권 55개 기관이 참여하여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지난 2017년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는다.
개막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감안하여 소규모 내빈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금융권은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는 신규 일자리의 발굴과 함께 신성장·혁신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실물경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회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박람회를 개최한 금융권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청년 인재채용을 통해 금융산업의 발전 및 기업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을 이루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축사에서 “디지털 전환이 금융권 일자리 여건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달라”면서 “이번 박람회가 청년들의 꿈을 여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박람회에선 모든 금융권 채용 일정 과 인공지능 원스톱 취업지원서비스를 상시 제공키로 했다. 박람회 홈페이지에선 금융권 취업백서, 인적성·직무검사, AI 자소서 분석 등 금융권 취업준비생을 위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채용설명회에선 각 기업 인사담당자가 채용 전형, 인재상, 취업준비생이 자주 묻는 질문 등에 대해 소개한다. 41개 금융회사가 업권별로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하며,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직 금융인들의 토크콘서트가 있고, 6개 은행(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국민)은 이틀간 일 대 일 비대면 면접도 실시한다. 우수 면접자(30% 수준)에 대해서는 향후 공채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