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성능·안정성 높인 마이크로 SD카드 2종 선봬

      2021.09.08 18:28   수정 : 2021.09.08 18:28기사원문
삼성전자가 성능과 안정성을 강화한 마이크로 SD카드 'PRO PLUS'와 'EVO PLUS'을 8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기존보다 1.3~1.6배 속도가 빨라졌다.

'PRO PLUS'와 'EVO PLUS'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마이크로 SD카드 시장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제품이다.



주로 스마트폰, 태블릿, 액션캠 등 모바일 기기의 확장형 저장장치로 활용된다. 'PRO Plus'는 읽기와 쓰기 속도가 각각 최대 160MB/s, 120MB/s으로 이전 세대 대비 약 1.6배, 1.3배 빨라졌다.
'EVO Plus' 역시 이전 세대 대비 약 1.3배 빨라진 최대 130MB/s 의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PRO Plus' 마이크로 SD카드는 128GB(기가바이트), 256GB, 512GB 등 3가지 용량, 'EVO Plus' 마이크로 SD카드는 64GB, 128GB, 256GB, 512GB 등 4가지 용량으로 국내 시장에 출시된다.

두 제품군 모두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의 외부 충격에 대비한 특수 보호 기능이 적용돼 혹독한 사용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내부 테스트를 통해 메모리 카드 작동 시 섭씨 -25도~85도, 비작동 시 섭씨 -40도~85도에서 내열 보호 기능을 검증했다. 또 최대 1만회의 스와이프(손가락으로 쓸어넘기는 마찰 행위)를 통해 마모 보호 기능도 검증했다.


이규영 삼성전자 브랜드제품Biz팀장(상무)은 "고성능 저장장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를 더욱 원활하게 사용하고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는 메모리 카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아졌다"며 "성능, 안정성, 내구성 등을 두루 겸비한 차세대 마이크로 SD카드 제품군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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