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장관 "韓, 환경문제 대응 가교 역할"…아태 19개국 주한대사 간담회

      2021.09.09 13:41   수정 : 2021.09.09 13: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9일 "한국이 환경문제 대응에 있어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아시아-태평양지역 탄소중립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한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개최 성공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가 그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의 주한대사들이 참석했다.



환경부는 한국의 탄소중립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지난 8월 31일 제정된 탄소중립기본법의 주요내용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등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 및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수원에서 개최되는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을 앞두고 아태지역 국가들과 환경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해,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그간의 국제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아태지역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기후행동 강화와 혁신적 기술발전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우마르 하디 인도네시아 대사는 "2060 탄소중립 선언을 한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탄소중립을 향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며 "아태지역 협력 강화가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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