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영돈 PD 영입 보류.. "비판 봇물처럼 쏟아져"

      2021.09.14 13:11   수정 : 2021.09.14 13:32기사원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이영돈 PD를 선거 캠프에 영입하는 방안을 보류하기로 했다.

홍 의원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영돈 PD와 방금 상의해서 일단 영입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숙고 끝에 영입했는데 지지자 분들께서 비판이 봇물처럼 쏟아진다”며 “인사라는게 참 힘든 작업”이라고 말했다.


앞서 홍 의원은 이날 캠프 미디어 총괄 본부장으로 이영돈 PD를 영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미디어 대처 능력은 탁월하시는 분이라고 한다”고 이영돈 전 PD를 소개했다.


이영돈 PD는 ‘소비자고발’과 ‘먹거리 X파일’ 등 탐사보도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탄 인물로, 김영애가 판매하던 황토팩에 중금속이 검출됐다는 취지의 방송을 비롯해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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