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 만리장성 넘어
2021.09.15 09:13
수정 : 2021.09.15 09: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영진전문대 호텔항공관광과가 글로벌 인재 양성에서 일취월장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15일 호텔항공관광과에 따르면 중국 광동성 유명 한국정통음식업체에 내년 졸업예정자 3명이 취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중국 톈진시(市) 외국어 교육 종합대학교인 텐진외국어대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중국 정부장학금을 지원받는 편입학생을 배출했다.
호텔항공관광과는 지난 2015년 개점한 한국정통외식업체인 중국 광동성 이화원음식서비스유한공사(이하 이화원)에 이대현 학생(2년)이 현지 인턴십을 마치고 최근 취업했다.
또 같은 학과 박상민 학생, 이기욱 학생도 채용이 연계된 이 회사 인턴십에 뽑혀 다음 달 출국한다.
이 업체는 중국 내 30개 매장에 직원 1000여명이 일하는 정통한식 전문업체다.
학과를 올해 졸업한 정윤주씨는 텐진외국어대에 편입학생으로 선발돼 이번 학기에 입학했다.
정씨는 "고교 때 중국어를 전공할 수 있는 여러 대학을 알아보다 4년제 대학교와 달리 2년제지만 졸업 후 취업이나 편입 등 진로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는 영진전문대가 눈에 확 띄었다"고 말했다.
이화원 인턴십에 뽑힌 박상민씨 역시 "학과 내 글로벌관광반은 일본인 유학생, 중국인 유학생이 함께 수업받는 반이라 자연스럽게 중국 문화와 언어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해외에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