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두루미’ 문자와 생명의 관계를 작품으로 표현
2021.09.15 14:00
수정 : 2021.09.15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국제타이포그래피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타이포잔치 2021: 국제 타이포그래피 비엔날레 거북이와 두루미’가 10월 17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린다.
올해 타이포잔치는 국민들에게 좀 더 다양한 볼거리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비대면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번 전시에서 다루지 못한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토크’가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타이포잔치에서는 ‘문자와 생명’을 주제로 다룬다. 전시 제목 ‘거북이와 두루미’는 1970년대 한 텔레비전 개그 프로그램에서 유행했던 ‘김수한무 거북이와 두루미 삼천갑자 동방삭’으로 시작하는 인간의 장수를 바라는 문자 80개로 구성된 이름의 일부를 활용해 생명과 문자의 관계를 표현했다.
한글날 특집에서는 네이버문화재단과 안그라픽스 타이포그라피연구소 등이 ‘타이포잔치 2021’의 공식 서체인 네이버 ‘마루부리’ 글꼴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