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공모에 48개 업체 의향서 접수
2021.09.17 10:08
수정 : 2021.09.17 10:08기사원문
많은 업체들이 이번 누구나집 시범사업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공모블록별 참가의향서 접수결과를 보면 AA27블록에 롯데건설㈜ 등 21개 업체가 접수했으며 AA30블록에는 ㈜호반건설 등 27개 업체가 접수했다.
이번 누구나집은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내집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택으로 주변 시세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일반공급 :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 시세의 85% 이하)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민간임대주택이다.
누구나집은 △임대종료 후 사업초기에 사전에 확정된 분양전환가격으로 무주택 임차인에게 우선 분양한다는 점 △개발이익을 사업자와 임차인이 공유한다는 점 △협력적 소비와 공유경제에 기반한 주거서비스를 통해 주택을 단순한 주거공간이 아닌 가치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안정적인 플랫폼으로 조성한다는 점 등이 특징이다.
iH는 이번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1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사업 신청서류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iH의 평가위원회가 심사해 우선협상대상자를 11월 말에 선정·발표하게 된다.
기타 응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iH 홈페이지(공지사항)에 게시된 공고를 참고하거나 iH 판매사업처 판매기획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우 iH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누구나집이 성공적으로 정착돼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집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임차인 이익공유 및 주거서비스 부가가치를 창출해 임차인에게 환원하는 등 인천에 새로운 형태의 주거플랫폼이 구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