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지원금 받은 국민 4000만명, 10조원 넘었다
2021.09.24 10:23
수정 : 2021.09.24 10: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받은 국민이 4000만명, 지급금액은 10조원을 넘어섰다. 지원금 지급 개시 17일 만이다.
24일 행정안전부는 전날 18시 기준 국민지원금을 지급받은 국민은 4006만1000명(누적)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급 금액은 10조153억원(누적)을 기록했다.
국민지원금을 받은 국민들의 75%(3005만4000명)가 신용·체크카드로 사용수단을 신청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651만명(16.3%), 선불카드는 349만6000명(8.7%)이 신청했다.
국민지원금은 '가구' 기준으로 지급한다. 전체 2320만 가구 중 2018만 가구(87.0%)가 지급 대상이다. 이에 따른 예상 대상자 수는 4326만명이다.
국민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29일까지, 사용은 오는 12월31일까지 해야 한다.
다만, 이의신청 등으로 지급액은 당초 계획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준 총 이의신청 건수는 32만4754건이다. 건강보험료 조정이 전체 이의 건수의 41.4%(13만4461건)으로 가장 많다. 가구구성 변경(11만3663건, 35.0%), 해외체류 후 귀국(1만8135건, 5.6%) 등이 뒤를 이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