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홍 사학연금 CIO, 연임 성공

      2021.09.27 10:03   수정 : 2021.09.27 10: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규홍 사학연금 자금운용 단장(CIO, 사진)이 연임에 성공했다. 앞서 이 단장은 지난 2019년 9월에 취임한 바 있다.

27일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이 달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자금운용관리단장의 임기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통상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의 임기는 2년이지만 임기 동안의 근무실적 평가에 따라 1년 단위로 재계약 할 수 있다.

애초 이 자금단장의 임기는 2019년 10월 1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였으나, 2022년 9월 30일까지 1년 연장됐다.


이 단장이 이번 연임에 성공한 것은 재직기간 동안 거둔 우수한 실적 덕분이다.

실제 이 단장 임기 2년 동안 기금운용수익률 11%대를 기록하였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말에는 사학연금 창단 이래 최고의 운용수익 2조 1411억 원을 달성하는 우수한 실적을 냈다.

사학연금 측은 연임 배경과 관련 “이 단장이 사학연금에 기여한 실적과 리더십이 높이 평가됐다”며 “무엇보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의 기금 운영 안정성을 고려한 점이 재계약에 주요한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사학연금 주명현 이사장도 “이번 재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기금운용으로 올해도 우수한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ESG투자와 사회적책임투자(SRI) 강화 등 투자 다변화 전략으로 고객의 안정적 급여지급을 위한 기금증식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1966년생인 이 단장은 연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뉴욕대에서 경영학석사(MBA) 학위를 받은 펀드 전문가이다.


또한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코리아와 NH-Amundi자산운용 CIO를 거쳐 아쎈다스 자산운용주식회사에서 대표이사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으로 재직 중에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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