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비트 출범..KKR-SBS 대주주 '新 환경 플랫폼'

      2021.10.05 09:05   수정 : 2021.10.05 09: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코비트는 TSK코퍼레이션과 에코솔루션그룹의 합병법인으로 5일 출범했다.

합병 대상 법인 TSK코퍼레이션과 에코솔루션그룹의 기존 주주사인 TY홀딩스(SBS 최다액출자자)와 KKR이 각각 50%의 지분을 취득한 곳이다.

앞서 지난해 KKR은 ESG·ESG청원을 보유한 에코그린홀딩스를 8700억원에 인수했다.

태영그룹이 최대주주인 TSK코퍼레이션의 지분 38%도 다른 주주들로부터 4400억원에 매수한 바 있다.

에코비트는 기존 양사의 기술과 업력을 계승하고 한 단계 더 발전 시켜 포괄적인 새로운 환경 플랫폼으로서 거듭난다는 포부다.


포괄적 관리 능력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에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TSK코퍼레이션의 전통적인 강점인 매립, 수처리 사업과 에코솔루션그룹의 선도 분야인 의료 폐기물 처리 및 산업폐기물 소각 역량을 통합한다. 주요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사업을 한곳에서 포괄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매립, 수처리 및 소각 간의 가치사슬(밸류체인) 통합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에코비트는 기업의 가치 증진을 위해 연관 사업을 인수하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적극 추진한다.

최근 호남권 소각처리를 담당하는 명성환경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자사의 기존 시설과 함께 경기, 영남 및 호남권 모두를 포괄하는 전국적인 산업폐기물 소각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는 운영 시스템의 개선 효과로 이어져 소각 및 발전 효율을 획기적으로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인호 총괄대표는 “국내 환경 산업에 한 획을 그을 전무후무한 종합환경기업 에코비트의 출범을 발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매립, 수처리 및 소각이라는 환경산업을 대표하는 세 개의 중심축을 모두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선도적인 종합 환경 서비스의 제공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걸음 더 도약할 것이다. 적극적인 볼트온 전략의 추진을 통해 기술 및 시설 등 당사가 구축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대표는 “에코비트는 기술, 시설, 업력 및 운영 노하우 등 다방면에서 압도적인 역량을 갖춘 회사”라며 “환경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국내 환경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며, 지역사회 및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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