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국정수행 지지율 취임후 최저치로 추락

      2021.10.07 07:58   수정 : 2021.10.07 07:58기사원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팩대에서 실시해 6일(현지시간) 공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38%로 3주전의 42%와 2월 중순의 50%와 비교해 계속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퀴니팩대 여론 조사 애널리스트 팀멜로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신뢰와 리더십, 경쟁력에서 모두 도전과 불신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의 지지도는 민주당에서는 80%로 여전히 높았으나 이번 여론 조사에서 응답을 많이한 독립 성향과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각각 32%, 4%로 나왔다.

조사 대상자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이 철수한 것에 대해 28%만이 잘한 것이라고 답했으며 이밖에 군사와 세금, 외교정책, 이민, 국경정책에서도 모두 부정적인 응답 비율이 높았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대처와 경제에서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이후 가장 저조한 지지도를 보여 코로나와 관련해 약 50%, 경제는 55%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USA투데이는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4일 미국 성인 13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퀴니팩대에 비해 정치전문기관 파이브서티에잇의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44%로 높게 나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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