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경기국제보트쇼' 31만명 다녀갔다
2021.10.07 10:49
수정 : 2021.10.07 10:49기사원문
올해로 14회째 개최된 경기국제보트쇼는 온라인 전시회 방식을 처음 도입해 온라인 전시관, 경기해양레저포럼, 라이브 커머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및 제품소개를 유튜브 형태의 영상으로 제공해 사용자에게 친근함을 더했으며, 제품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구매를 희망하는 사용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해양레저 초보자의 성장기를 다룬 ‘나의 첫 해양레저 다이어리’와 ‘해양레저 지식백과’는 초보 사용자들로부터 해양레저의 이해와 학습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온라인 전시관 입장 시 사용자의 관심도 별로 골라주는 ‘추천 콘텐츠’는 500건도 넘는 다양한 콘텐츠에서 나에게 적합한 것부터 추천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어촌과 해양레저의 상생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개최된 경기해양레저포럼에서는 의미 있는 의견들이 오고 갔다. 최연호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국가 어항의 민간투자 활성화와 연안·어촌 지역 특화 브랜드화에 대해 설명했으며, 한수연 법무법인 율촌변호사는 전략적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어촌개발사업에서의 갈등을 조절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철 한국해양관광학회장은 블루투어리즘(해양생태관광)이 어촌의 소득증대와 어촌지역주민 삶의 개선에 대안이 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으로 해양레저 상품을 판매하며 올해 처음 시도됐음에도 동 시간대 라이브 커머스 시청자 수 중 2위를 기록할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장은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 경기국제보트쇼에도 뜨겁게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내년 3월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경기국제보트쇼와 연계해 우리나라 해양레저업계의 판로확대와 저변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콘텐츠는 경기국제보트쇼 홈페이지의 온라인전시관을 통해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으며, 유튜브 경기국제보트쇼 채널을 통해서도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