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재창업 기업 모집
2021.10.07 15:33
수정 : 2021.10.07 15: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우수한 기술력과 경영 노하우를 보유했으나 시장기회 획득에 실패해 재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지원 및 육성을 위해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IPA가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은 항만특화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7개 기업에게 안정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인건비, 시제품 개발비 등을 지원해 왔다.
모집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고 업력 3년 이내의 중소기업으로 폐업 후 재창업한 기술창업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3개 기업은 앞으로 1년간 △창업지원금 각 2000만원 △IPA 내부 인적자원 활용 전문 멘토링 △기술·정보 분야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인천대 창업 스튜디오 활용기회 △창업 기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SDG) 수행에 동참하는 창업기업을 적극 발굴·육성하기 위해 친환경 분야 사업 기업에게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신청방법, 필요서류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학교 창업지원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에서 다시 한 번’ 사업에 참여한 코리아삼바우메디컬㈜은 제품개발 완료와 함께 정부·공공기관 등 유관기관 사업 연계를 통해 1억원의 추가 사업지원금을 확보했고, ㈜버닛은 사업지원금 확보와 더불어 4억원의 시드 단계 투자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안길섭 인천항만공사 사회가치실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생태계 활성화 동력을 제공, 재창업 기업의 도전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원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