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포기한 '파도 창시자' 이성호대표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
2021.10.09 01:00
수정 : 2021.10.09 0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tvN 인사이트 피플&석세스 다큐멘터리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연출 박희백, 박소연)에서 세계를 휩쓴 파도의 창시자를 만나본다.
오는 9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 6회에는 디지털 디자인 컴퍼니 이성호 대표가 출연한다. 회계사에서 실감 콘텐츠 제작자가 되기까지 인생의 결정적 순간과 그 순간에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선택의 이유는 무엇인지를 전한다.
서울대학교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석사 과정 중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성호 대표는 대형 회계법인에 취직해 장래가 유망한 회계사의 길을 걷는다. 이후 2007년 병역대체복무제로 디지털 디자인 업체와 인연을 맺은 이 대표는 다소 생소한 디자인 분야의 매력에 빠지고, 2009년 군 복무를 마친 후에도 회계사로 복귀하는 대신 대체복무 업체 평사원으로 입사한다.
디자인 회사에서 재능을 발휘하던 이 대표는 2016년 인생의 변곡점과 마주한다. 창업주의 부재와 100억 원의 적자라는 어려운 경영 환경에 처한 회사를 다시 일으키고자 입사 7년 만에 대표직을 맡게 된 것.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되는 상황 속 이 대표는 위기를 기회로 바꾼 과감한 결단을 내린 사연을 공개한다.
세계를 놀라게 한 실감 콘텐츠의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실감 콘텐츠 제작 기업을 넘어 대중들이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확장한 배경, 앞으로의 계획과 비전 등 구체적인 성공 스토리가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한 달에 한 번 젊은 혁신가들의 인생 속 결정적 순간으로 함께 떠나는 ‘그때 나는 내가 되기로 했다’는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오전 9시 방송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