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K-패션 예능 ‘마법옷장’ 12일 첫 방영
2021.10.12 08:21
수정 : 2021.10.12 08: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JTBC와 함께 K-패션 예능 ‘마법옷장’을 12일부터 방영한다. ‘마법옷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판로도 막히고, 국내에서도 오프라인 접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고자 기획됐다.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대중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패션 브랜드의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됐다.
예능 ‘마법옷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및 해외 판로 확보가 어려워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유통 활성화를 이끌기 위해 기획·제작됐다. MC 김나영을 비롯한 모델 주우재와 송해나, 스타일리스트 최희승과 전진오 등이 패션 마스터 군단으로 출연하며, 매회 게스트 요청에 걸맞은 패션 스타일링 대결을 펼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K-패션을 이끄는 24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다. 참여 브랜드는 △블리다 △두칸 △그리디어스 △갸즈드랑 △문수권세컨 △노앙 △듀이듀이 △가연리 △아이아이 △더스튜디오케이 △엔오르 △시지엔이 △티백 △라이 △석운윤 △영오 △오픈플랜 △홀리넘버세븐 △그라피스트만지 △므:아므 △문리 △얼킨 △비건타이거 △앙크1.5로, 2021 F/W 패션 트렌드와 의상을 선보인다.
첫 방송에서는 ‘MZ세대를 위한 여성복’을 주제로 패션 마스터 간 치열한 공방전을 그린다. 이 밖에도 플렉서블, 젠더리스, 지속가능한 패션 등 최신 패션 트렌드를 주제로 다루며, 개성 넘치는 K-패션 디자이너들의 의상을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법옷장’과 연계한 네이버 라이브커머스 ‘마법옷장 장바구니’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통 판로 확보에도 나선다. 매주 프로그램 방송 이후, 금요일마다 ‘마법옷장’에 나왔던 패션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한다.
콘진원은 가능성 있는 국내 디자이너들의 국내외 홍보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해외수주회 및 시제품 제작지원 , 패션코드 등 오프라인 마켓 행사 위주로 지원해왔으나,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시장 환경에 발맞춰 다각도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예능 프로그램 ‘마법옷장’ 제작 뿐만 아니라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연계, 인플루언서 협업 콘텐츠 제작·유통 등 비대면 온라인 유통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