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 다음주 美회동 조율 중
2021.10.14 17:03
수정 : 2021.10.14 17:03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 한미일 3국 북핵 수석대표가 일본 기시다 후미오 내각 발족 후 첫 회동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이뤄지고 있다고 14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개최가 성사되면 다음주께 미국 워싱턴에서 노규덕 한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된다. 주요 이슈는 북한 미사일 발사 대응, 남북·북미 대화를 둘러싼 정세 파악과 공조 방안 논의가 될 전망이다.
통신은 "대북 제재 완화가 검토할 때가 됐다"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의 발언을 언급하며, 이번 회의에서 제재와 관련한 향후 방침이 의제에 오를 것으로 봤다. 3국 북핵 수석 대표는 지난 달 14일 일본 도쿄에서 대면한 바 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