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050명 '감소세'.."7월 6일 이후 최저"(종합)
2021.10.18 09:47
수정 : 2021.10.18 09: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050명을 기록해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지난 7월 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3주째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검사 수가 줄어드는 주말 영향이 더해지며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체적인 확진자 수 감소에도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70%대 후반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 1050명, 7월 6일 이후 가장 적어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1030명·해외유입 사례 20명 등 총 1050명이 확인됐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3445명(해외유입 1만484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6일 746명 이후 가장 적다. 7월 7일에는 확진자 수가 1212명 발생했고 이날까지 104일 연속 네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추석 이후 3000명 이상까지 치솟던 확진자 수는 최근 3주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는 모습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548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7859건(확진자 26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543건(확진자 1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7만1884건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437명으로 총 31만1781명(90.78%)이 격리 해제돼 현재 2만899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45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668명으로 치명률은 0.78%이다.
이날 수도권에서는 79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세부적으로는 서울 352명, 인천 84명, 경기 358명이다. 총 확진자 수 대비 수도권 비중은 77.1%다.
■주말영향에 접종자 감소, 접종완료율 64.6%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날 1차 접종은 1489명이 받았고, 전 인구 대비 접종률은 78.7%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91.5%다.
접종완료자는 1만8883명이 늘어 전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64.6%, 성인 기준으로는 75.1%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르면 다음주 중에 백신 접종 완료율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가는 기본 조건인 70% 수준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는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의 전제로 정부는 전 인구 대비 접종완료율 70%, 성인 기준 80%, 고위험군인 고령층 접종률 90%을 제시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