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접종자 부스터샷 접종, 다음주 결정될 듯
2021.10.18 15:30
수정 : 2021.10.18 15: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부스터샷) 접종 계획이 이르면 다음주 결정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부스터샷 접종이 결정되면 12월 중 부스터샷 접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주 전문가 자문 그리고 다음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등을 거쳐서 얀센 백신 접종자들에 대한 추가접종에 대한 계획을 결정해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에 얀센 백신 접종자는 약 147만명이다. 얀센 백신의 경우 돌파감염 사례가 많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최근 얀센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기도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얀센 백신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지시하기도 했다 .
정 청장은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백신 효과 분석, 돌파감염이 얼마나 생겼는지,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나면서 얼마나 변하는지에 대한 분석과, 두 번째는 접종을 맞으신 분들을 저희가 한 100~200명 정도 표본으로 중화항체가가 얼마나 높이 올라가고 얼마나 많이 빨리 떨어지는지 등을 분석했다"면서 "최근에 얀센 접종 관련해서 미국 FDA의 자문위원회 권고도 있었고, 또 미국 CDC가 교차로 접종한 그런 결과들도 제시를 한 바가 있어서 그런 모든 국내·외 근거 자료를 현재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얀센 백신 접종 후) '6개월이 지나야 접종하겠다.' 그것은 아니고, '6개월이 도래하는 시점이 12월이기 때문에 그 전에 근거들을 리뷰해서 추가접종 계획을 수립하겠다'라는 답변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