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코인, 인터파크 포인트로 바꿔 쓴다

      2021.10.20 12:34   수정 : 2021.10.20 12: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제 밀크코인(MLK)을 인터파크 포인트로 바꿔 여행이나 쇼핑 등 인터파크 결제에 쓸 수 있게 됐다.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통합 서비스 밀크 운영사 밀크파트너스는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서비스 인터파크를 운영하는 인터파크와 포인트 연동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대표 전자상거래 서비스 인터파크는 현재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고, 쇼핑과 도서, 티켓, 투어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상품 구입 시 결제 금액의 일정 부분을 포인트로 적립해주는 아이포인트를 운영하고 있고, 아이포인트는 쇼핑, 도서, 티켓, 투어 등 인터파크 내 전 상품 구매 시 사용 가능하다.

양사는 연내 각 사의 고객 계정 연동을 통한 포인트 전환 기능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밀크 고객들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밀크코인 또는 파트너사 포인트를 인터파크 포인트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반대로 인터파크 고객들은 보유한 아이포인트를 밀크코인이나 밀크 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는 여러 기업의 포인트로 바꿔 상품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밀크 얼라이언스엔 야놀자, 신세계인터넷면세점, 진에어, 메가박스, CU 등 여러 업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포진해있다.
얼라이언스 기업들은 밀크를 통해 자사의 포인트 활용성을 강화하면서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다른 얼라이언스 기업 간의 포인트 교환에 따라 신규 이용자를 유입시키는 선순환 효과도 가져갈 수 있다.

인터파크 플랫폼제휴팀 윤경찬 팀장은 “이번 사업 협력은 인터파크 고객분들께 더 큰 포인트 혜택과 편의를 드리기 위한 고객 혜택 강화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인터파크는 다양한 기업들과의 기술적, 사업적 협력 및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밀크파트너스 사업 부문 책임자 윤중흠 실장은 “국내를 대표하는 이커머스 기업까지 밀크 생태계에 합류함에 따라 밀크와 파트너사 고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온·오프라인에 구애받지 않는 포인트 활용성과 특별한 혜택을 더욱 체감할 수 있게 됐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인터파크와 양사 고객 계정 연동 기능을 구축하고 기념 프로모션을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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