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 보험사 최초 '메타버스' 활용한 안전체험 페스티벌 개최

      2021.10.26 10:32   수정 : 2021.10.26 10: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DB손해보험은 국내 보험사 최초로 3D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프로미 안전체험 온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회사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와 협업해 가상공간에서 캠핑 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는'프로미 캠핑 월드'를 오픈했다.

'프로미 캠핑 월드'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캠핑을 소재로 삼았다.

디지털 공간에 익숙한 MZ세대에게 친숙한 제페토 앱을 이용해 아바타를 만든 뒤 가상공간에 마련된 캠핑장에서 자유롭게 안전에 대해 학습하는 방식이다.

제페토 플랫폼에 구현된 가상 공간은 사용자가 아바타를 움직이며 직접 상호 작용이 가능하다.
현실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캠핑 내 여러 상황들을 체험하고 친구들과 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실제 가족과 여행을 떠난 것처럼 캠핑장에 입장한 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캠핑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전 사고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먼저 텐트 내 화기 사용으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 원인과 대응 방법을 알려준다.

실제 발생 가능한 위험 상황을 사례로 보여주고, 이럴 경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요령 등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캠핑 갈 때 꼭 챙겨야 할 필수품 △올바른 텐트 설치 방법 △전기선(릴선) 활용법 등도 알 수 있다. 안전체험과 함께 텐트, 모닥불, 캠핑카 배경의 포토 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캠핑이'국민 레저활동'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이와 관련된 안전체험 행사를 메타버스를 통해 기획하게 됐다"며 "캠핑장 방문 시 주의사항 학습과 함께 참여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D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부터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프로미 가족사랑 안전체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에 올해는 국내 보험사들 중 최초로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해 안전체험 콘텐츠를 런칭했다.
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선 구현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상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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