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위메이드트리 합병 발표에 급등세
2021.10.26 15:28
수정 : 2021.10.26 16: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위메이드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26일 증시에서 위메이드는 오후 3시 5분 기준 전날보다 2만400원(14.58%) 오른 16만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16만1400원까지 뛰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위메이드의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웨메이드는 이사회에서 블록체인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하겠다고 발표했다. 향후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3년여간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NFT(대체 불가능 토큰) 거래소 등 게임 산업 혁신을 주도할 아이템에 집중해왔다.
특히 위믹스 플랫폼에 탑재된 '미르4' 글로벌은 전 세계 170여개 국가에 12개 언어로 정식 출시됐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미르4의 성장이 게임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위메이드의 비전은 위믹스를 글로벌 메타버스 기축 통화로 만드는 것이며, 이번 합병은 그 시작"이라고 밝혔다.
way309@fnnews.com 우아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