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FTC 위원장 "가상자산 규제 우리가 해야"

      2021.10.28 08:51   수정 : 2021.10.28 08: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마켓인사이더는 27일(현지시간) 로스틴 베넘(Rostin Behnam)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 직무대행이 미국 상원 농림위원회 청문회에서 가상자산 시장 1차 규제기관은 CFTC가 돼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가상자산을 증권으로 간주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규제해야 한다고 했던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다. 베넘 직무대행은 "CFTC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규제를 집행하고 있다"며 의회를 향해 CFTC의 권한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2조달러가 넘는 가상자산 산업의 60% 가까이는 '상품'에 해당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겐슬러 SEC 위원장은 지난 3월 지명 당시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가상자산 규제를 SEC가 규제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8월에는 가상자산 규제를 위한 SEC의 권한이 강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가상자산 규제 기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코인베이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할 단일 규제 기관을 신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BSC, 누적 거래건수 15억 돌파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바이낸스가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의 누적 거래건수가 15억건을 돌파했음을 공지했다고 보도했다. BSC는 지난 해 8월 31일 이후 14개월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BSC스캔에 따르면 BSC 일일 거래건수는 최근 1000만건 이상으로 급증했다. 연초 65만개 수준이었던 지갑수는 1억800만개로 늘었다. BSC는 최근 비용과 효율성 측면에서 이더리움의 경쟁자로 급부상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평균 가스비와 블록타임은 142.87달러, 13.33초에 달한다. 반면 BSC는 6.64달러, 3.02초에 불과하다. BSC는 이더리움에 비해 더욱 중앙집중화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창펑 자오 바이낸스 설립자는 이달 초 BSC와 가상자산 생태계를 선진화하기 위한 10억달럭 규모의 엑셀러레이터 펀드 결성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비트코인, 금요일 옵션만기...시세 ↑"

29일(현지시간) 있을 32억달러 규모의 옵션만기가 비트코인(BTC) 시세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코인텔레그래프는 27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콜옵션은 19억4000만달러, 풋옵션은 12억4000만달러로 콜옵션이 56% 우세하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온 뒤 6만6930.39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은 6만달러가 무너지면서 5만8000달러 대의 시세를 보이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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