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교육도시 청소년단체, ‘곶자왈’을 걷고 느끼다

      2021.10.28 18:06   수정 : 2021.10.28 18:15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오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제주곶자왈도립공원에서 ‘제3회 곶자왈, 걷고 그리고 느끼다’ 행사가 열린다.

곶자왈은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을 말한다. 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 위로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곶자왈 보존과 가치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곶자왈도립공원과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마을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청소년단체인 온새미로·디에이·아미·소노스가 공동 주관한다.


국제학교 학생들을 위한 볼거리와 체험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아트그룹 ‘디에이(THE A)’의 그림 전시회가 ‘제주를 그리다-삼다삼무도(三多三無島)’를 주제로 30일부터 제주곶자왈도립공원 내 전망대에서 열린다.


이어 11월 6일에는 신평리마을회의 음악 동아리 ‘반딧불이’와 기타 연주와 국제학교 청소년 앙상블 ‘아미’의 클래식 연주로 꾸며지는 ‘곶자왈, 그 길에서 음악을 만나다’ 연주회가 공원 전망대 앞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또 오는 10월 30일과 11월 6일에 사전 예약한 40가족(팀)에 한해 가족별·그룹별 미션을 수행해 나가며, 곶자왈의 숨겨진 보물을 찾아가는 이벤트도 준비됐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모든 일정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JDC는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4개 국제학교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이사장 문대림)의 자회사인 ㈜제인스가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영국)·브랭섬홀 아시아(BHA·캐나다)·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미국) 3곳을 운영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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