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장애 피해보상안, 최종결정되는 대로 발표”
2021.10.29 19:11
수정 : 2021.10.29 19:11기사원문
또 이날 오전 긴급 임시 이사회를 열고 논의한 피해보상 내용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우선 KT는 피해 신고를 받는 신고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KT는 재발방지대책도 보다 구체적으로 밝혔다.
KT는 “이번 장애의 경우 야간작업으로 승인을 받았음에도 이를 위반해 주간에 작업이 이뤄졌다”면서 “KT 직원도 이를 양해하고 관리감독을 소홀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탈이 이뤄진 예외적인 사례이며 앞으로 이런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KT는 또 전국적 장애가 일어난 것과 관련, “KT 전국망은 크게 센터망, 중계망, 엣지망으로 구성되며, 라우팅 오류 확산 방지 기능은 센터망과 중계망 단위에는 이미 적용되어 있다”면서 “이번에 전국적 장애를 야기한 엣지망 단위 라우팅 오류도 국지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엣지망에도 적용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