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수도권 잇는 철도시대 임박… 바이오산업 날개 편다
2021.10.31 18:23
수정 : 2021.10.31 18:23기사원문
홍천철도 시대를 위한 신산업 육성 준비는 지난 6월 국토부의 용문∼홍천철도가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면서부터 시됐됐다.
용문∼홍천철도는 총사업비 7818억원을 투입, 34.2km 철도를 새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내년부터 시작될 홍천철도사업에 발맞춰 지역혁신체계 고도화를 통한 산업혁신기반 구축을 야심차게 진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지역혁신체계 산업혁신기반 구축
홍천군은 새로운 철도시대에 발맞춰 홍천지역 경제를 도약시킬 수 있는 기회로 판단, 홍천지역에 산업단지, 도시첨단산업단지, 생명건강산업단지를 구축. 이들 3개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산업혁신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생산단지로 홍천군 북방면 일원 북방농공단지에 녹십자셀, DDS바이오, 후니스 등을 유치에 본격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방면 인근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구축, 중화항체치료제개발지원센터, 면역항체지료소재개발지언센터, 미래감염병신속대응연구센터, (재)강원테크노파크,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서울대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창업기업(스타트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홍천읍 연봉리 일원의 생명건강산업연구단지에는 홍천메티컬허브연구소, 씨티씨바이오, 화진바이오코스메딕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센터 등 구축
이 사업은 2021∼2023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 등 총 200억원을 투입, 산업통상자원부와 강원도 홍천군이 추진 주체다. 강원테크노파크,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서울대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가 수행기관으로 선정, 신·변종 감염병 신속대응기반구축과 항체치료제산업 육성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면역항체 치료소재개발지원센터구축사업이 오는 2022∼2024년까지 3년간 국비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을 투입해 가치사슬 기반 인프라 구축, C&BD One-stop지원서비스, 인력양성 등을 추진하게 된다.
미래 감염병 신속대응 연구센터사업에 국비 30억원 등 총 78억원을 투입해 2021∼2023년까지 추진된다.
특히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수행기관으로 신·변종 미래 감염병 신속대응을 위한 생물안전등급(BL3), CK폐실험실 및 인프라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인프라 활용, 우수인재 확보, 기술력제고, 매출 증대와 청년층의 지역 정착, 일자리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해 새로운 홍천철도시대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 코스닥기업 10개사 이상 육성 추진
홍천군은 새로운 철도시대를 맞아 오는 2025∼2030년까지 항체산업 혁신기반구축으로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를 통해 사람 대상 감염병 지료기술개발과 국립연구소 분원을 유치한다. 면역항체 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를 통해 암, 만성질환, 자갑면역질환등 항체 치료제 기술개발과 정부출연(연)분원유치로 창업기업 50개사 이상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추진한다.
오는 2031∼2035년까지 국가항체클러스터 완성시기에 맞춰 중화항체치료제개발지원센터를 통해 사람, 가축 등 다양한 범위대상 감염병 치료 기술을 확대한다. 면역항체치료소재 개발지원센터를 통해 단백질치료제,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동반진단 등 바이오·헬스분야로 확대해 코스닥 기업 10개사 이상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이 용문∼홍천철도 유치로 명실상부한 강원중북부의 산업도시로 우뚝 설 있도록 내년부터 기업 유치를 본격 추진하고, 기존 유치 기업들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 모색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syi23@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