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쓰레기환경대상 정책분야 ‘최우수’
2021.11.02 06:28
수정 : 2021.11.02 06: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사)시민이 만드는 생활정책연구원 부설 쓰레기센터가 주최한 ‘제1회 쓰레기환경대상’에서 정책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일 하남시에 따르면 쓰레기환경대상은 쓰레기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단체와 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올해 처음 시상하는 상이다. 시상 분야는 △입법 △정책 △조례 △사업 △활동 등 5개 분야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가 쓰레기환경대상을 후원했다. 특히 전국에서 공모한 1000명의 시민평가단이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2차 평가를 진행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상에서 하남시는 △전국 최초 지하복합형 친환경 기초시설인 ‘하남유니온파크’ 설치-운영과 △‘쓰돈쓰담사업(시민주도형 재활용품 거점수거 시범사업)’ 추진 정책을 높게 평가받았다.
하남유니온파크는 하수 및 폐기물처리시설을 최첨단 공법으로 모두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105미터 높이 전망대를 비롯해 공원, 체육시설을 조성해 하남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쓰돈쓰담사업은 원도심 주민이 동 행정복지센터에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마을공동체가 이를 종량제봉투 등으로 보상하고, 수거한 재활용품 매각수익은 복지사업에 활용되는 시민주도형 자원순환사업이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올해 6월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한 선포식을 연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2050년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목표로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은 시민 삶과 가장 밀접한 분야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