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성 설계자 홍장표, KDI 첫 조직 개편…부동산연구팀 신설

      2021.11.02 10:37   수정 : 2021.11.02 10: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부동산연구팀을 신설하는 등 연구 조직을 '3부·3실·1센터·4팀'으로 개편한다.

2일 KDI에 따르면 이번 조직 개편은 기존 4개 연구부를 거시·금융, 산업·시장, 재정·사회 등 3개 연구부로 조정해 연구부서와 연구실·팀 간 협업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 설계자로 꼽히는 홍장표 KDI 원장이 지난 6월 취임한 이후 처음 실시한 대규모 조직 개편이다.



3실은 거시·금융정책연구부에 속한 경제전망실과 따로 연구부에 속하지 않은 글로벌경제연구실, 북한경제연구실로 구성된다.

1센터는 이번에 신설되는 규제연구센터로 규제 개혁 관련 연구를 수행한다.


4팀에는 거시·금융정책연구부의 부동산연구팀과 산업·시장정책연구부의 플랫폼경제연구팀, 재정·사회정책연구부의 인구구조대응연구팀, 미래전략연구팀이 포함된다. 이는 모두 새롭게 꾸려지는 연구팀으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구조적 현안과 새롭게 부상하는 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KDI 관계자는 "국가 중장기 미래전략 연구를 수행하는 조직을 신설·운영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정책 대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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