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그룹코리아, 전기 굴착기 등 미래건설기술 장비 시연

      2021.11.02 16:13   수정 : 2021.11.02 16: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볼보그룹코리아는 지난 1일 세종시 합강리 일원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세종 국가시범도시 건설자동화 시범사업 개막 기념행사'에서 원격조종 전기 굴착기 등 최첨단 미래 건설기술 장비를 시연했다고 2일 밝혔다.

볼보그룹코리아는 앞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 5-1 생활권 조성공사에 스마트 건설기술 적용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건설자동화 시범사업'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시범사업구역에 22톤(t)급 전기굴착기 2대, 30t급 원격조종 굴착기 1대, 5t 무인운반장비 5대 등 3가지의 볼보건설기계 첨단 건설자동화 장비 총 8대를 투입 및 운영한다.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볼보그룹코리아는 창원공장의 기술력으로 제작된 EC230 전기 굴착기를 비롯해 △원격 조종 제어 스테이션과 5G 모바일 네트워크를 이용해 실시간 제어가 가능한 원격 조종 굴착기 △볼보 자동화 솔루션을 탑재한 새로운 개념의 전기 무인 운반장비 등 스마트 건설장비들을 운영한다. 또한 다양한 머신 가이던스 기능 및 비숙련된 운전자도 장비를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동화 기능인 볼보 액티브 컨트롤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앤드류 나이트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LH와의 이번 공동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볼보건설기계가 집중하고 있는 자동화, e-모빌리티, 디지털 연결 분야의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친환경 스마트 건설기술을 국내에서 시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세계 최초로 5G 기술을 이용한 굴착기 원격 시뮬레이션 및 조종 시현 성공, 스웨덴 건설사와의 전기 동력화 프로젝트 협업 등을 통해 숙련화된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기술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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