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兆 행정공제회, CIO 선임 착수

      2021.11.03 10:41   수정 : 2021.11.03 10: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6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는 행정공제회가 신규 사업이사(CIO·최고투자책임자) 선임에 착수했다. 기존 장동헌 CIO는 한 차례 임기 연장에 성공한 후 임기가 내년 1월에 끝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CIO 초빙 공고를 통해 오는 17일까지 서류를 접수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인사추천위원회의 면접심사를 거치게 되고 이후 운영위원회와 대의원회 투표 등을 통해 최종 후보자가 선출된다. 이후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아 취임한다.
임기는 선임일로부터 3년이다.

행정공제회 CIO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공제회나 금융기관에서 다년간 근무한 실적이 있거나, 공제회 목적에 부응하는 수익사업 분야에서 전문경영인으로 다년간 근무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행정공제회는 16조3573억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대체투자는 9조5014억원에 달한다.

최근 5년간 △2016년 4.8% △2017년 10.9% △2018년 4.0% △2019년 8.5% △2020년 6.1% 등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장 CIO는 1998년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장동헌펀드’를 운용했던 1세대 펀드매니저다. 2015년부터 6년째 자산운용을 책임지고 있는 업계 최장수 CIO다.
그가 운용을 책임진 2016년 이후 5년간 행정공제회는 연평균 수익률 6.9%를 기록하며 경영목표(5.5%)를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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