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트래픽, 매출 모두 급격히 ↑…플랫폼 매출은 수수료 통해"
2021.11.03 11:55
수정 : 2021.11.03 14:14기사원문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3일 위메이드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위믹스의) 트래픽 지표, 매출, 위믹스 월렛에서 거래되는 규모 모두 다 급격히 증가했고, 퍼센트 정도가 아니라 배수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보통 한국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는 출시 첫날·첫달 매출이 가장 크고 점차 하향 안정화되지만, 미르4는 첫날·첫달 매출이 가장 적었다"며 "지금도 성장을 멈추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향후 매출에 대해 정확히 예측하는 게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위믹스 플랫폼 매출 방향과 관련해 크게 3가지 방향을 소개했다.
미르4 내 게임 토큰인 드레이코(DRACO)를 비롯해 다른 게임 코인들이 위믹스 월렛에서 거래되는 것에 대해 0.9%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아울러, 위메이드는 △NFT(대체불가토큰)와 △게임 코인 발행·게임 내 재화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매출에 대해 수수료를 받는다.
장 대표는 "수수료들은 위믹스나 게임 코인으로 받기 때문에 그 자체가 원화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것들을 매출로 인식할 수 있을 근거는 마련돼 있는 것 같다"며 "위믹스나 드레이코 같은 것들을 언제 어떻게 현금화할 거냐고 묻는다면 시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