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동생' 박유환, 대마초 흡연 혐의로 불구속 입건

      2021.11.03 15:29   수정 : 2021.11.03 15:29기사원문

마약 투약 등으로 논란이 됐던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동생이자 배우로 활동한 박유환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최근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박유환은 작년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당시 그는 태국에서 열린 박유천의 콘서트에 특별출연하고자 태국을 방문해 한국인 일행들과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일행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고 박유환은 소환조사를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011년 MBC TV 주말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이름을 알린 박유환은 '천일의 약속' '로맨스가 필요해3' '그녀는 예뻤다'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2017년 영화 '원라인'에 출연한 뒤 최근 인터넷 1인 미디어 진행자(BJ)로 활동해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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