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 NFT 시장 진출

      2021.11.05 08:16   수정 : 2021.11.05 08: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122년 FC바르셀로나 역사의 명장면을 담은 영상과 사진을 NFT로 발행해 이달 중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C바르셀로나는 그간 95차례 국내외 FC바르셀로나의 우승 장면등 클럽 역사의 중요한 순간을 담은 NFT를 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위해 FC바르셀로나는 이더리움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오닉스(OWNIX)와 협력을 체결했다. 한편 최근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분야 기업들의 NFT 시장 진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명문팀중 하나인 AC밀란도 칠리즈와 제휴를 맺고 NFT 발행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함께 NFT 전문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가상자산 투자수익으로 파이어족?...대부분 저임금 근로자

비트코인(BTC)이나 이더리움(ETH) 등 가상자산에 투자해 수익을 올린 뒤 조기은퇴하는 일명 '파이어족'을 꿈꾸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가상자산 투자수익으로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은 대부분 연봉 5만달러(약 5927만원) 미만의 저임금 근로자라는 조사가 나왔다. 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는 여론조사 업체 시빅 사이언스(Civic Science)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18세 이상 응답자 6741명 중 4%가 가상자산 투자 수익으로 재정적 자유를 얻어 직장을 그만뒀는데, 이 중 3분의 2가 연 5만달러 미만의 저임금 근로자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시빅 사이언스는 "가상자산 투자가 일부 사람들에게 삶을 변화시키는 수준의 소득을 제공했을 수 있지만, 부유한 가상자산 소유자는 가상자산 투자를 소득원이 아닌 자산 다각화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스퀘어 "비트코인외 다른 가상자산 거래 지원 안해"

비트코인(BTC) 거래 서비스를 제공중인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비트코인 외에 다른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 없다"며 가상자산 거래 확장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스퀘어 CEO이자 트위커 창업자인 잭 도시(Jack Dorsey)는 "비트코인 매매 이외에 다른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로 확장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비트코인이 인터넷의 기축통화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퀘어는 올 3·4분기에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통해 18억달러(약 2조 133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5% 증가한 금액이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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