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엠텍, 36억원 규모 현수교용 구조물 구조재 공급계약 체결

      2021.11.05 13:04   수정 : 2021.11.05 13: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영엠텍은 일본 'IHI Infrastructure Systems Co.,Ltd.'와 36억원 규모의 현수교용 구조물 구조재(Cable Clamp 등)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 제품은 내년 10월 15일까지 터키 이스탄불의 제2 보스포러스교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본 공사는 1988년 터키 이스탄불 보스포러스 해협에 설치된 제2 보스포러스교를 33년만에 중요부품과 부속물이 노후화돼 교체하는 보수공사다.

삼영엠텍은 본 공사의 메인 부품인 'Cable Clamp'를 공급하게 된다.

삼영엠텍은 현수교 케이블의 결합장치 역할을 하는 현수교용 구조물 구조재를 국내에서 유일하게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삼영엠텍은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를 비롯해 노량대교, 영종대교, 광안대교, 울산대교, 소록대교 등에 현수교용 구조물 구조재를 전량 공급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세계 최장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 브릿지를 비롯해 루마니아 브레일라 브릿지, 미국 타코마 브릿지, 터키 보스포러스 및 이즈밋 브릿지와 같은 공사에 공급한 바 있다.


삼영엠텍 관계자는 “IHI가 터키에서 2014년에 실시한 제1 보스포러스교 보수공사의 성공적인 납품 실적으로 삼영엠텍의 우수한 품질 및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했다”며 “현수교용 구조물 구조재 공급과 관련해 추후 교체가 필요한 노후교량의 보수공사와 전남 여수, 칠레 및 노르웨이 등의 신규 교량에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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