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인문학 남양주시 REMEMBER 1910 수놓다

      2021.11.06 18:07   수정 : 2021.11.06 18: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5일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공간인 REMEMBER 1910에서 ‘리멤버N클래스’ 평화강연회를 진행했다.

소규모 인문학 강연회로 진행된 평화강연회는 평소 쉽게 생각해 보지 않던 평화-통일-폭력에 대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고민해 보고, 생각의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는 시민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두가 모두로부터 배우는 평화’를 주제로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가 강의에 나섰고, 김규원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학예사가 역사체험 투어 ‘REMEMBER 1910 공간여행’을 진행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시민은 대체로 “어렸을 때는 평화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글짓기도 했는데 성인이 되고 나서는 따로 생각해 보지 않은 것 같다. 오늘 시간을 내서 참석했는데 ‘평화=통일’이란 인식에서 벗어난 참신한 강연이 무척 좋았다”고 반응했다.



또한 “이런 인문학적 강의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면 좋겠다”며 “REMEMBER 1910 도슨트 해설을 통해 공간 의미와 이석영 선생의 희생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게 됐다. 아이들과 함께 나중에 꼭 방문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평화와 통일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해 더욱 다양한 교육 및 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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