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 이더리움도 거래
2021.11.08 08:13
수정 : 2021.11.08 08:13기사원문
솔라나·FTX, 1억달러 규모 '블록체인 게임' 투자 펀드 구성
최근 '게임하며 돈벌기(P2E)' 개념으로 급속히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블록체인 게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1억달러(약 1186억원) 규모 펀드가 구성됐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FTX와 솔라나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벤처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가 손잡고 1억달러 규모의 게임파이(P2E) 생태계 펀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들은 "이 펀드는 블록체인과 게임의 교차점에 있는 게임 스튜디오, 기술 회사 및 기타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파이는 최근 마테버스와 결합하면서 급속히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디지털유로, 민간 결제 서비스와 협력해야"
유로화를 디지털화하는 디지털유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민간 결제 서비스들과 협력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중국이 디지털위안화 확장을 위해 민간 결제 서비스를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정책방향을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비오 파네타(Fabio Panetta)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위원위원은 "디지털유로의 성공을 위해서는 민간 결제 솔루션을 경쟁으로 여겨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인터넷과 이메일의 등장으로 우표가 유용성을 많이 상실한 것 처럼, 현금도 디지털화되고 있는 경제에서 관련성을 잃을 수 있다"며 "디지털유로가 있으면 사람들은 중앙은행이 발행한 일반화폐를 교환 수단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CBDC는 널리 사용되는 지불 메커니즘이 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방식으로 설계돼야 한다"며 "그러나 이것이 민간 결제 서비스의 경쟁자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유로는 민간 결제 서비스를 혼잡하게 하지 않으면서 결제 솔루션을 확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연초부터 CBDC를 논의해온 ECB는 지난 7월 CBDC 발행 여부와 활용방안등에 대한 연구를 2년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