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설계심의·평가항목 다양화
2021.11.08 10:09
수정 : 2021.11.08 10:09기사원문
조달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조달청 기술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규정'을 개정,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설계심의 개정안에 따르면 평가항목 다양화 시설유형·입찰방법 등을 반영한 평가항목을 다양하게 제시해 발주기관이 평가항목을 탄력적으로 선택·구성토록 했다.
아울러 평가 공정성 강화를 위해 민간위원의 연임 횟수를 제한하고 심의대상 업체에 재직한 위원의 심의 제외기간을 최근 3년에서 5년으로 강화했다. 여기에 위원의 심의 연속참여를 배제하고 특정대학 출신위원의 참여비율도 제한했다.
이와 함께 자격요건 및 평가내용이 비슷한 ‘기술용역 제안서 등 평가위원회’를 ‘기술자문위원회’로 통합해 심사위원수를 크게 확대했다.
백승보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개정을 통해 기술형 입찰의 설계심의 전문·공정성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형 입찰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술력이 우수한 건설업체를 선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