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관광재단 내년 상반기 출범 ‘박차’

      2021.11.09 11:00   수정 : 2021.11.09 10: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도내 관광산업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해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전문 기관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도는 9일 도청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도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남도관광재단 창립 이사회’를 열고 내년 상반기 재단 출범을 위한 안건을 심의했다. 충남관광재단은 관광산업 진흥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관으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방출자출연심의운영위원회 심의에서 설립 타당성을 인정받으며 추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충남도는 지난 7월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달 공모를 통해 임원진을 선임했으며, 현재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사·감사 등 선임한 비상임 임원진 6명에 임명장을 수여하고 재단 설립 관련 추진 내용의 전반을 공유했다.


재단 임원진 가운데 당연직은 이사장 이우성 문체부지사, 이사 이건호 문화체육관광국장, 감사 허창덕 관광진흥과장 등 3명이다. 이어 이사회는 재단 정관과 제규정, 내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 의결했다.

충남관광재단은 관광산업을 포괄적으로 실행하는 전담 기관으로서 관광 자원과 연계한 콘텐츠·상품 개발, 관광 분야 인력·기업 양성, 융복합 관광산업 발굴 등 전문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주요 사업은 △관광 스타트업 지원 및 충남관광 콘텐츠 개발 △모바일 관광책자 제작 △충남관광 100선 제작 △해외 관광객 유치 활동 등이다. 주 사무소는 지리적 여건과 행정적 효율성, 출범 초기 안정적 정착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 소재지인 내포신도시에 마련할 예정이며, 출범 초기에는 재단 직원과 도 파견 공무원이 합동으로 근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충남관광재단은 도내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고 지역관광 자원을 대내외 널리 알리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며 “내년 초까지 제반 절차를 원활히 마무리 지어 상반기 내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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