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투협 회장,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금융협력 방안 논의
2021.11.09 17:25
수정 : 2021.11.09 17:25기사원문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나채절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이날 아키바 토르(Akiva Tor) 주한 이스라엘 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간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한국과 이스라엘은 내년 수교 60주년을 앞두고 지난 5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스라엘 금융업계와 꾸준히 교류해왔다. 특히 2013년에는 증권사 대표들과 함께 현지를 직접 방문해 해외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증권사 NPK(New Portfolio Korea) 프로그램을 이스라엘에서 주최했다. 그 이듬해 ‘한-이 벤처투자포럼’, 2015년에는 ‘사이버금융보안 포럼’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대면 교류가 불가능해진 지난 8월에는 금투협과 이스라엘대사관이 이스라엘 헬스케어를 주제로 글로벌 투자 웹세미나를 공동개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벤처투자, 혁신기업 투자 등 회원사 임직원의 관련 니즈가 있을 시 주한이스라엘대사관과 공동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는 게 금투협 측 설명이다.
나재철 금투협 회장은 “아키바 토르 대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이스라엘과 한국 금융투자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다방면에서 협력하며 윈-윈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협회와 대사관이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