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25분 만에 긴급 회항한 이유
2021.11.10 11:12
수정 : 2021.11.10 11:12기사원문
9일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6분 김포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KE1267 여객기가 조류와 충돌하면서 이륙 후 25분 만에 김포국제공항으로 돌아왔다.
이 항공기에는 39명이 타고 있었다.
한 승객은 "이륙할 때 엔진 쪽에서 큰 소리와 진동이 났고 그 뒤로도 10분 이상 정상 비행하다가 갑자기 회항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해당 여객기가 출발하다 조류 충돌로 회항했고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포공항으로 회항한 승객들은 항공기를 교체하고 오후 8시 22분께 다시 제주도를 향해 출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