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총 1조1624억원 지원

      2021.11.11 13:50   수정 : 2021.11.11 18: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신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에 나선다.

박남춘 시장은 11일 시의회 의장, 10개 군수·구청장과 함께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갖고 ‘인천시 일상회복·민생경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전 시민에게 일상회복 지원금 10만원씩 지급하고 영세 자영업자(연 매출 3억원 이하)와 폐업사업자에게 내년 1월부터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또 인천e음 캐시백 10%를 지원(2022년 예산 소진 시까지)하고 영유아 보육재난지원금으로 10만원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경영비용 부담 완화 등에 233억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등에 646억원, 농어업인 공익수당에 343억원, 관광·마이스·문화예술 분야 지원 및 육성에 28억원 등을 투입한다.


청년 대상 월세지원(월 20만원, 연 240만원) 사업에 106억원을 투입해 4400명에 대한 월세를 지원하는 등 청년 생활 안정과 일자리 지원 등에 1304억원을 집중 투입하고 여성과 노인, 저소득층 등 공공일자리를 늘리는데도 2789억원을 투자한다.

시는 방역대책과 관련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미접종 원인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치료체계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환자 유형별로 치료체계를 운영하고 하루 확진자가 500명까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1400병상 수준의 병상 확보계획도 마련했다.

현재 인천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14개소, 보유병상 628병상으로 408병상(가동율 65.0%)을 사용하고 있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보유병상 79병상 중 56병상(가동율 70.9%)을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군·구별로 일상회복 추진단을 운영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군구별 재택 치료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민생경제 지원대책은 피해가 큰 곳을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기조를 유지하되 인천e음 등을 활용, 단기간에 소상공인 업종에 집중해 소비가 극대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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