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PE, LG그룹 빌딩 관리 자회사 인수

      2021.11.11 14:32   수정 : 2021.11.11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맥쿼리PE가 LG그룹의 빌딩 관리 자회사를 인수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그룹과 매각주관사 모건스탠리는 S&I코퍼레이션 FM사업부 지분 60%를 매각하기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맥쿼리PE를 선정했다. 4000억원대 거래다.

전략적투자자(SI) 없이 단독 인수로 알려졌다.

앞서 본입찰에는 맥쿼리PE를 포함,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IMM 프라이빗에쿼티(PE), 이도·LK인베스트먼트·KB증권PE 등이 참여했다.

S&I코퍼레이션은 지난 2018년 서브원 내 소모성자재구매(MRO) 사업부에서 분할됐다. LG그룹 계열사 공장과 사옥 등을 보수·관리한다.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경기 이천 LG인화원,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LG화학 청주공장, LG CNS 상암 IDC 등이 대상이다.


FM사업부는 회사의 전체 매출에서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부문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연평균 400억원이다.

앞서 맥쿼리는 2019년 LG그룹의 IT서비스 계열사인 LG CNS 지분 35%를 맥쿼리가 약 1조원에 인수 한 바 있다.


LG그룹은 FM 사업부와 함께 건설 관리 사업부를 GS건설에 매각하기로 하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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