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블루비즈에 '병원균 현장 신속 검출 기기' 기술이전
2021.11.11 16:10
수정 : 2021.11.11 16:10기사원문
이번 계약으로 아주대는 기술이전료 3억원과 제품 매출에 따른 경상기술료를 확보했다.
이를 위해 아주대는 지난 4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열고 식품 내 병원균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재귀반사법 기반의 식품 내 병원균 현장 신속 검사’ 원천기술을 ㈜블루비즈에 기술이전했다.
김재호·윤현철(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팀이 연구개발한 원천기술은 식중독의 대표적 병원균인 대장균,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균 등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신속 검사 기술이 상용화되면 안전한 먹거리의 확보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
아주대 연구팀은 “국내에서 식중독 발생에 따른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이 약 2조8000억원(GDP의 0.22% 수준)으로 추정되며, 식중독 발생률이 10% 감소하면 약 28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 내 병원균을 현장에서 고감도로 신속하게 검출하는 기술을 통해 사회·경제적 손실 비용을 줄이고, 여타 병원균 분석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용현 ㈜블루비즈 대표는 "아주대로부터 이전받은 기술을 토대로 실용화와 검증, 성능 향상을 이뤄내 안전한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술이전된 ‘병원균 현장 신속 검출 기기’ 기술은 과기정통부의 '공공연구성과 활용 촉진 R&D 사업' 나노기술 분야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실용화 연구를 지원받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