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원봉사자와 한강공원 쓰레기적환장 가림막에 벽화 조성

      2021.11.12 06:00   수정 : 2021.11.12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밝고 깨끗한 한강을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자원봉사자와 함께 뚝섬한강공원 쓰레기적환장 가림막 약 50m 구간에 벽화를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벽화 디자인은 홍익대 시각디자인학과 김규리 외 4인의 재능기부로 완성됐다. '한강공원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민의 모습'을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벽화 그리기 활동에는 11월 6, 7일 양일간 약 15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참여자 중 미술전공자가 약 70%로 구성돼 벽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강사업본부에서 올해 자원봉사자와 함께한 벽화그리기 활동은 지난 5월 잠실한강공원(쓰레기적환장 가림막 및 컨테이너 1동) 이후 두번째다. 향후 여의도 등 다른 한강공원의 노후 시설물에도 추가적으로 벽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삭막하게 느껴질 수 있는 쓰레기적환장 가림막에 자원봉사자의 정성스러운 마음이 더해져서 활기찬 그림이 새롭게 탄생했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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