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국책연구기관과 손잡고 인구·사회·경제·노동 분야 빅데이터 활용

      2021.11.11 16:51   수정 : 2021.11.11 16: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의 활용 활성화를 위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 기획 및 성과 공유 △이를 위한 DB 구축 및 분석 인프라 지원 △사회경제적 수준 측정을 위한 지표 공동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협약체결에 앞서 보사연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 공급체계의 미래전략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현재 보건의료 공급체계의 문제점과 모순의 근본적 원인을 짚고 미래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연구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건보공단은 주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한국개발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사회경제·노동 분야의 정책 효과 평가 및 사회안전망 구축 등 공공분야에서의 건강보험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와 간담회가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전국민 의료이용 영역의 연구뿐만 아니라 인구·사회·경제·노동 분야로까지 연구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 보사연 등 국책연구기관에 전용 분석좌석 배치 등 정책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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