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 미국 전기차 ‘리비안’에 AEC-Q 인증 제품 공급 소식에 강세
2021.11.15 10:18
수정 : 2021.11.15 10:18기사원문
15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KEC는 전 거래일 대비 355원(13.36%) 오른 3075원에 거래 중이다.
국 KEC는 최근 미국 전기 자동차 업체에도 제품이 양산 적용되면서 다시 한번 수준 높은 자동차 품질을 검증 받았다고 전했다. KEC의 제품은 국내 최대 전장 부품 제조 업체의 OEM으로 생산돼 납품을 시작했다.
KEC가 제품을 공급하는 회사는 현재 SUV와 픽업트럭을 중점적으로 연구 및 생산하는 업체로, 리비안으로 추정된다. 리비안은 전기차 제조 기술력으로 아마존과 포드 등으로부터 지금까지 총 105억달러(12조28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아마존은 2019년 9월 리비안과 EV 밴 10만대에 대한 구매계약을 맺기도 했다.
리비안은 메사추세츠공대(MIT) 출신 R.J. 스캐린지가 2009년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리비안은 현재 아마존에 납품할 배송밴 전기차를 제작하는 한편 부유층을 겨냥한 전기픽업과 SUV 차량을 개발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주력 제품으로 전기 픽업트럭 ‘R1T’와 7인승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이 있다. 이들 차량의 시판가는 7만달러(약 8200만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각각 올해 9월, 10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ISO7637-2 규격 (전장용 Surge 인증규격)을 확보한 KEC 제품은 차량용 오디오 앰프에 적용되며, 차량 외부 환경에서 유입되는 과전압 과전류로부터 전장 주요 제품을 보호하고, 전기자동차가 요구하는 고신뢰성 및 전원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적용되고 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타겟으로 한 IGBT, Gate Driver IC, LV MOSFET 과 같은 전략적 신제품 출시에 KEC는 많은 R&D 투자를 실행해오고 있다. 금번 전기자동차에 제품이 채택 및 공급됨으로써,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시장영역과 기업가치를 확대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