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갤럭시답게"…삼성, 원 UI 4.0 등 SW 업데이트 실시
2021.11.16 08:37
수정 : 2021.11.16 14:41기사원문
삼성전자는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스마트 기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5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원 UI 4.0 공식 출범
One UI 4.0은 △새로운 사용자 옵션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갤럭시 에코시스템 접근성 확대 등의 특징을 지녔다.
One UI 4.0 체제에서는 새로운 색상 팔레트를 사용할 수 있으며, 홈 화면·아이콘·알림·배경화면 등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사용자 맞춤 기능이 강화된 위젯을 통해 디자인과 표시 정보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삼성전자는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가 공유할 항목과 비공개로 유지할 항목을 쉽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프라이버시 대시보드(Privacy Dashboard)'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쉽게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게 지원한다.
지난 15일 한국, 미국, 유럽을 시작으로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적용됐다. 향후 갤럭시 Z·S·노트 시리즈를 비롯해 태블릿 등에도 적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적용 지역도 점차 늘려 나갈 방침이다.
■워치4 기능 이전 버전으로 확대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갤럭시 워치4의 최신 기능을 적용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갤럭시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워치3 등이 대상이다.
'낙상 감지' 기능 강화 적용 모델이 확대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웣3도 사용자가 정지한 상태에서 갑자기 넘어질 때 사전에 지정한 연락처로 SOS 알림을 전할 수 있게 됐다. 두 모델은 기존에 사용자가 운동 중이거나 움직일 때만 낙상 방지 기능을 제공했다.
갤럭시워치와 갤럭시워치 액티브에는 '그룹 챌린지'가 적용된다. 그룹 챌린지는 친구나 가족이 걸음수 대결을 할 수 있는 기능이다. 1명 이상의 상대와 경쟁할 수 있고, 두팀으로 나눠 겨루는 팀 대항전도 가능하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갤럭시워치 시리즈에 워치 페이스 종류를 추가했다. 기존 갤럭시워치 사용자들도 이제는 갤럭시워치4 워치 페이스 중 10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윤장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우리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스마트폰뿐 아니라 태블릿 사용자들도 갤럭시 생태계에서 보다 원활한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