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에쿼티파트너스, '시그널플래너' 해빗팩토리에 투자

      2021.11.16 16:40   수정 : 2021.11.16 16: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험 관리 앱 시그널플래너를 운영하는 해빗팩토리는 25억원을 투자금으로 추가로 유치, 10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디지털헬스케어 전문 투자사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 8월 75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이어서다.

그동안 해빗팩토리는 KB인베스트먼트,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KB생명보험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해빗팩토리는 올해 초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했고, 내년 초 관련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규 투자 자금을 통해 보험 관련 서비스 고도화 및 대출, 연금 등 금융 영역 확대와 이를 위한 인력 채용, 마케팅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장강호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이사는 “해빗팩토리는 복잡한 구조의 장기 보장성 보험에 대한 정확한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초개인화 맞춤형 상품을 비대면-모바일로 판매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선도 인슈어테크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중장기적으로 보험상품의 디지털라이제이션을 리딩함으로써 디지털 보험사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해빗팩토리의 이동익, 정윤호 공동대표는 “기술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렵고 복잡한 금융 상품을 고객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고, 두 번째는 객관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목표”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기반 기술과 데이터 분석 역량을 더욱 고도화하고 보험이 유통되는 방식을 완벽히 바꿔나가겠다.
가장 어려운 보험부터 시작해서 다른 금융 상품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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