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2대주주 경영참여 공시 주가 상승 요인-유안타
2021.11.17 07:28
수정 : 2021.11.17 07:2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17일 한샘의 2대 주주인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가 지분율을 8.62%에서 9.23%로 0.61% 늘리고, 지분 보유 목적도 기존 단순 투자에서 경영 참가 목적으로 변경한 것을 공시한 것과 관련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기룡 연구원은 "이번 공시는 테톤의 소액주주를 대변한 2대 주주로서 역할 강화, 경영권 분쟁에 대한 해석 가능성, 매각 반대에 대한 오버행 우려 완화 등의 상황을 고려한 전망"이라고 밝혔다.
앞서 테톤은 지난 9월 IMM PE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를 설립하는 방식의 한샘 인수에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하며 반대 의사를 공식화했다.
한샘은 이미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7인에 해당하는 지분 27.7%를 IMM PE에 약 1.45조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공시한 바 있다.
한샘이 보유한 자사주(26.7%)를 제외한 주요 주주 지분율은 IMM PE 37.8%, 테톤 12.6%, 국민연금 11.5% 등으로 구성돼 있다.
김 연구원은 "다만 경영권 분쟁에 대한 지나친 확대 해석은 경계해야 할 요인"이라며 "테톤의 마지막 장내매수를 통한 한샘 지분 취득일은 지난 3월 22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